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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와 철학     
  저자   류의근
  발행일   2015-3-2
  ISBN   978-89-472-7599-6 (93100)
  페이지수   564 판형   신국판  
  가격   22,000원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거대한 쟁점들 가운데 하나는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대립과 갈등과 화해와 극복의 문제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탈근대성의 정신이 1950-60년대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50년 동안 그 기조는 현대사회의 지적 분위기와 정신 상태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내재화되고 인류 지성사의 새로운 기운으로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 편으로는 근대적 세계관이 자기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중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탈근대적 세계관이 그 세를 불려 가고 있는 형국이다. 근대성을 계속 발전시켜 가는 나라와 민족과 사회가 있는가 하면, 탈근대성이 근대성과 혼재하면서 서구 전통의 근대적 사고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문명을 형성하려는 시대정신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국민과 사회도 있다.
  지젝은 이러한 현대 사회와 현대 철학의 상황이 정비되고 정돈되어 안정적인 형태와 구조를 지니고 어떤 대세를 향해 자리를 잡아갔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보고 이를 교착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싸움은 그 승패가 아직 가늠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고 그 전망도 역시 여전히 흐리다. 후설이 역설하는 본래적 근대성의 목적론적 이념과 의미의 완성도 매우 어려운 과제이며 하이데거의 근대성 비판과 극복도 새로운 전망으로 이끄는 데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판단된다. 하버마스가 미완의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근대성의 지속 가능한 실천도 전지구적 경제적 불평등의 일반화와 부의 양극화 현상 앞에 그리 설득력 있는 프로젝트인 것 같지는 않다. 세계 각지의 분쟁과 개별 국가의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위기 그리고 국내의 정치적 사회적 현실 등 국내외의 세계 정세를 전반적으로 훑어볼 때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는 마르크스의 혁명적 외마디가 전 세계에 다시금 울려야 퍼져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심경이다.
  로티는 영미 계열의 분석철학은 실용주의 노선으로 흘러가게 되었다고 확실히 믿고 있고  유럽 사회의 대륙철학은 근대 철학이 스스로 그 수명을 다하고 탈근대적 철학 즉 문화 비평, 문학 문화, 상이한 대화만 있을 뿐이며 진리와 선과 합리성은 없을 것이라는 탈철학적 문화로 개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반면 퍼트남은 그래도 여전히 사람이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기댈 수 있는 곳이라고는 이성에 의한 합리적 논의와 토론과 공정한 자세 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은근히 수호한다. 이 두 사람 사이의 기본 철학적 성향도 하나는 근대적이고 다른 하나는 탈근대적이다. 그렇지만 그 사이는 현실을 실제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확연하기보다는 과도기적이고 이행 중이며 불분명하고 모호한 데가 없지 않다. 
  푸꼬와 데리다는 완전히 다른 지대에서 철학을 하고 있다. 근대성과의 폐지와 결별만이 인류의 사고가 지향해야 할 길임을 예언자처럼 선포한다. 여기서 근대성의 기획은 파기된다. 근대성의 옹호와 완성에 더 이상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그들은 니이체가 신이 죽었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논리로 이제 인간은 죽었다고 설파한다. 최고 가치인 신과 인간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신의 죽음에 이어 인간의 죽음이 선포되고 이어서 그 자리를 언어가 대신한다. 리오따르 역시 현대 사회의 화두는 언어에 있고 이는 푸꼬나 데리다나 크게 다르지 않다. 언어가 신과 인간의 지위와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프랑스의 탈근대성의 근본적이고도 본질적인 특징이다. 과연 언어가 그 자리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인지는 추정하건대 50년 정도가 지나면 판가름날 것이다. 특히 리오따르는 디지털 사회에서 컴퓨터 언어의 지배 이데올로기 속에서 언어는 자생성과 통약불가능성을 기본 특질로 하기 때문에 언어는 쉽사리 자기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다. 현대 프랑스의 탈근대주의 철학자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그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 신념의 시효에 관해서는 두고 볼 일이다. 
  아무튼 지구촌에는 탈근대성 때문에 근대성을 무효화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허다하게 많이 있으며 근대성 때문에 탈근대성의 출현과 의식과 요구를 없는 것으로 대우하거나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근대화를 더 밀고 나가야 할 절박함에 있는 사람과 처지가 어디 한 둘뿐이겠으며 탈근대성이 인류 역사의 새로운 질서로서 절실히 요구된다고 믿지 않을 수 없는 역사적 인식과 자각을 하고 있는 사람 또한 한 두 명뿐이겠는가?
  바티모는 『근대성의 종말』에서 근대성과 탈근대성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은 근대성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심화하고 극복해 가야 할 것이라는 대안을 내놓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양자의 화해를 도모하는 것이며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근대성을 탈근대성으로 극복해 가는 자세를 가리키기도 하다. 또 다르게는 그것은 근대성을 없는 현실로 취급하는 극단적 자세를 경계하자는 말로도 들린다. 어느 쪽이든 서구의 사람들과 현대 한국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두 정신적 사조에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그 두 사유 구조와 역사가 어떤 지형을 형성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주시해야 한다. 그 문제는 인류가 새로운 문명 사조와 역사와 사유 방식을 창조하는 것과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추이를 또는 그 전망과 예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나의 정치적 사회적 앙가주망도 달라지고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도 달라지겠기에 매우 중차대한 관심사이지 않을 수 없다. 초판의 마지막 4부를 대체하고자 새로이 개정판에 실은 두 편의 논문을 이 관심사에 관한 하나의 시사점이나 참고틀로서 읽어주면 좋겠다.


                                                                          2015년 3월
                                                                          류  의  근 

류 의 근(柳義根)
경북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 객원 교수 역임
현재 신라대학교 철학과 교수
 
개정판 서문
편자 서문
제Ⅰ부 현대 독일 철학과 사회 
1. 에드문트 훗설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유럽 인간성의 위기와 철학      
2. 마르틴 하이데거
   철학이란 무엇인가?        
   기술의 물음            
3. 한스-게오르그 가다
   실천철학으로서의 해석학      
   20세기의 철학적 기초         
4.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철학과 현실                 
   기술적 합리성 비판              
5. 위르겐 하버마스         
   대행자와 해석자로서의 철학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생활세계            

제Ⅱ부 현대 프랑스 철학과 사회 
1. 미셸 푸꼬 
   인간과 그 분신      
2. 자끄 데리다
   인간의 종말     
3. 장-프랑수와 리오따르
   탈근대성 일고 

제Ⅲ부 현대 미국 철학과 사회 
1. 폴 파이어아벤트 
   새로운 과학관과 자유 사회의 이념  
2. 리차드 로티 
   실용주의와 탈철학적 문화  
3. 힐러리 퍼트남 
   이성과 역사        

제Ⅳ부 현대 한국 철학과 사회 
1. 류의근     
   현대 기술과 구원의 문제 
2. 류의근 
   주체의 사망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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